명확히 설정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충실히 살다가 결국 그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 로버트 A. 하인라인
격한 공감, 매일 매일 바탕화면 포스트잇을 통해 되새기는 문구....
꿈을 위해서도 되새기지만, 단순 직장인으로써 현실에 안주하며
직장인의 마흔트라우마를 상기 시켜주는 고마운 문구.
내 나이 마흔에는 절대 피고용인으로써 살지 않겠다는 다짐.
내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위한 정말 고마운 문구.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나오는 해적왕이 될꺼란 말 처럼.
다들 피식 웃는 내 꿈. 그러나 나에겐 진지한 꿈. 내 삶의 원동력.
한순간이라도 그 꿈을 잃지 않도록 경계해주는 문구.
언제 죽을지 몰라도, 사나이가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살아보는것이
낭만이 아니겠나...비록 으리 으리는 몰라도..ㅋㅋㅋ
으리는 꿈 다음이다. 이 나라에선...마음이 아프지만 그럴 수 밖에 없더라..
그렇더라... 미안하다. 바빠서 몇년째 보지 못하는 친구들아...
1년이 넘도록 로그인을 안했다고..휴면 계정이 되었다.
1년뿐이었을까...이직 하고 처음인듯..
2년이 다 되어 간다. 정신없는 회사 생활, 다이나믹한걸 바랬던 꿈은 실현되었다....(좋은거냐;)
근데..너무 쉴 틈이 없다. 왜 항상 극단적인 삶인건지...
전산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하게된 거 같다.
유무형 자산구매담당, 클라이언트 유지보수, 네트웍 장비 세팅, ERP 프로그래밍, MES 프로젝트& 유지보수, 회사 IT 연간 기획, 홈페이지 개발, 보안 관리...올 포지션..물론 SI 재직중이신 분들처럼 매우 전문적이진 않지만, 그분들은 하나에 매진할때, 난 모든것들에 대해 중간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야..업체분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올바른 업체도 구분하고, 회사 리스크 관리도 할 수 있고...이직관리도 할 수 있다. (ㅎㅎㅎㅎ.....)
사실 고급까지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핑계라고 할지 몰라도 시간은 참 짧다. 12시 넘어 자고, 다섯시에 일어나 출근해도 하루가 너무 짧다. 요즘 공부는...전공서적은 내 방 한켠에 나간집 마냥 쌓여있고..할 수 있는 공부라곤 개발하며 그때 그떄 구글링을 통한 자료들을 통한 공부, 그리고 틈틈히 파일로 저장해두는 수준...(그러나 그 파일을 다시 보는 일들은 드물다...=3)
아마도..내 후임자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다면, 엄청 욕을 해댈지도..ㅋㅋㅋ
뭐..그 사람도 그렇게 배워가길 바라는 선한? 마음이다..ㅋㅋㅋㅋ
인수인계..할 파일 용량은 2년 일 했지만 압축하면 1G도 않될껄...a 그래도 남긴다고 남기는데..이건 뭐 해설 없으면 이해 할 수 있으려나 싶다. CISCO 장비 세팅의 경우 더더욱...업체 통해서 세팅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세팅해놓고 까먹고...다음번에 다시 30분 해매고 세팅하고..ㅋㅋㅋ 어렵진 않으나..a
그나저나 영어공부를 해야..외국계로 이직한번 해보는데..서울은 가기 싫고..서울이 아니면 대기업 전산쪽은 잘 없고...그나마 경기남부권에서 찾을 수 있는 돈 잘주는 곳은 외국계인지라...
이것저것 다 하다보니..나도 이제 내가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수준이 너무 고르게 분포되어 가는거 같아서..누가 물어봐도 딱히 잘하는걸 찝어 얘기할만한게 없다. 포토샵도 쓰고, 플래시도 쓰고, php도 하고, asp도 하고, vb도 하고, sql도 하고, 크리스탈, 리포트뭐시기더라.., ksystem도, duzon도...iso 보안 인증쪽도..너무 잡다하다..a 내년에는 시간이 된다면, C# 배워서 장비개발쪽에 시간을 투자해봐야 겠다.
그럼...왠만하면 다 해보는건가...
그럼....여긴 다시 휴면 되겠지...
...둘째가 태어나면 공부 할 시간이 될까...지금 연지하나도 벅찬데a
ㅎㅎ..이러다보면 서른 다섯이 되겠지..씁쓸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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