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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18. 22:33 Prologue

사업자를 냈고,

어쩌다보니 일거리가 제법 있었다.

다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이다.

 

정신없이 일을 쫓아 다녔고...

새로운걸 찾아 이리저리 알아봤다.

 

제법 자신감이 붙었다.

물론, 모든 것이 다 잘되는 것은 아니였다.

 

바쁘니까, 힘든일이 생각이 덜 나더라..

사실, 그 동안 힘들었던 프로젝트들을 할 수 있었던 건 그런 효과를

위한 선택들이기도 했다.

 

사용인감도 만들고, CI도 만들고, 명함도 파고...

도와주는 분들 말고도 조금 넓게 영역을 만들어 갔다.

 

옛날부터 생각만 하던 꿈으로 한 단계 발을 내 딛었다.

어쩌면...생각만으로..

어쩌면...현실에 부딛혀 생각만 하다 후회 할뻔했던, 그 모든것들을

막내가 도와주고 간듯 싶다. 못난 아빠의 등을 떠밀어주고 그렇게 하늘나라로 간 것..

이라 생각할 때도 있다. 못난 아빠를 위해서..

 

어쨌든, 지금은 다니던 직장을 계약직으로 전환했다.

사업에 조금 더 몰두 하고 싶어서...

 

사실, 직장인보다 더 몸은 편한것 같다. 아직은...

근데, 마음은 너무 편하지 않다. 아직은 1년뒤를 걱정해야하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그리고, 조만간 몸도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전력으로 도전해 볼꺼다.

여지껏 그렇게 살았고, 그건 꽤 성공적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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