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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9 2014. 06. 29 페이스북
  2. 2014.06.11 휴면을 풀고...
  3. 2012.06.21 어느 날 아침
  4. 2012.06.13 제2 번뇌기
  5. 2012.04.18 생각과 이념, 친구
  6. 2012.02.09 그래도 돈다.
  7. 2011.11.22 돈, 재산, 자산
  8. 2011.11.10 드림스파크 Windows 2008 시디키 재인증
  9. 2011.11.10 은행
  10. 2011.11.08 심플한 삶을 위해...
2014. 6. 29. 23:47 Prologue

명확히 설정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을 충실히 살다가 결국 그 일상의 노예가 되고 만다.

- 로버트 A. 하인라인

격한 공감, 매일 매일 바탕화면 포스트잇을 통해 되새기는 문구....
꿈을 위해서도 되새기지만, 단순 직장인으로써 현실에 안주하며
직장인의 마흔트라우마를 상기 시켜주는 고마운 문구.

내 나이 마흔에는 절대 피고용인으로써 살지 않겠다는 다짐.
내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위한 정말 고마운 문구.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나오는 해적왕이 될꺼란 말 처럼.
다들 피식 웃는 내 꿈. 그러나 나에겐 진지한 꿈. 내 삶의 원동력.

한순간이라도 그 꿈을 잃지 않도록 경계해주는 문구.

언제 죽을지 몰라도, 사나이가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살아보는것이
낭만이 아니겠나...비록 으리 으리는 몰라도..ㅋㅋㅋ

으리는 꿈 다음이다. 이 나라에선...마음이 아프지만 그럴 수 밖에 없더라..
그렇더라... 미안하다. 바빠서 몇년째 보지 못하는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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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4. 6. 11. 23:04 Epilogue

1년이 넘도록 로그인을 안했다고..휴면 계정이 되었다.

1년뿐이었을까...이직 하고 처음인듯..

2년이 다 되어 간다. 정신없는 회사 생활, 다이나믹한걸 바랬던 꿈은 실현되었다....(좋은거냐;)

근데..너무 쉴 틈이 없다. 왜 항상 극단적인 삶인건지...

전산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하게된 거 같다.

유무형 자산구매담당, 클라이언트 유지보수, 네트웍 장비 세팅, ERP 프로그래밍, MES 프로젝트& 유지보수, 회사 IT 연간 기획, 홈페이지 개발, 보안 관리...올 포지션..물론 SI 재직중이신 분들처럼 매우 전문적이진 않지만, 그분들은 하나에 매진할때, 난 모든것들에 대해 중간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야..업체분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올바른 업체도 구분하고, 회사 리스크 관리도 할 수 있고...이직관리도 할 수 있다. (ㅎㅎㅎㅎ.....)

사실 고급까지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핑계라고 할지 몰라도 시간은 참 짧다. 12시 넘어 자고, 다섯시에 일어나 출근해도 하루가 너무 짧다. 요즘 공부는...전공서적은 내 방 한켠에 나간집 마냥 쌓여있고..할 수 있는 공부라곤 개발하며 그때 그떄 구글링을 통한 자료들을 통한 공부, 그리고 틈틈히 파일로 저장해두는 수준...(그러나 그 파일을 다시 보는 일들은 드물다...=3)

아마도..내 후임자가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한다면, 엄청 욕을 해댈지도..ㅋㅋㅋ

뭐..그 사람도 그렇게 배워가길 바라는 선한? 마음이다..ㅋㅋㅋㅋ

인수인계..할 파일 용량은 2년 일 했지만 압축하면 1G도 않될껄...a 그래도 남긴다고 남기는데..이건 뭐 해설 없으면 이해 할 수 있으려나 싶다. CISCO 장비 세팅의 경우 더더욱...업체 통해서 세팅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세팅해놓고 까먹고...다음번에 다시 30분 해매고 세팅하고..ㅋㅋㅋ 어렵진 않으나..a

그나저나 영어공부를 해야..외국계로 이직한번 해보는데..서울은 가기 싫고..서울이 아니면 대기업 전산쪽은 잘 없고...그나마 경기남부권에서 찾을 수 있는 돈 잘주는 곳은 외국계인지라...

이것저것 다 하다보니..나도 이제 내가 무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수준이 너무 고르게 분포되어 가는거 같아서..누가 물어봐도 딱히 잘하는걸 찝어 얘기할만한게 없다. 포토샵도 쓰고, 플래시도 쓰고, php도 하고, asp도 하고, vb도 하고, sql도 하고, 크리스탈, 리포트뭐시기더라.., ksystem도, duzon도...iso 보안 인증쪽도..너무 잡다하다..a 내년에는 시간이 된다면, C# 배워서 장비개발쪽에 시간을 투자해봐야 겠다.

그럼...왠만하면 다 해보는건가...

그럼....여긴 다시 휴면 되겠지...

 

...둘째가 태어나면 공부 할 시간이 될까...지금 연지하나도 벅찬데a

ㅎㅎ..이러다보면 서른 다섯이 되겠지..씁쓸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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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2. 6. 21. 08:39 Epilogue

6월21일 오늘은 급여일, 내일은 면접날...

급여일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남들보다 30분 일찍 출근하는 편이라..사무실에 오면 아무도 없다.

에어컨을 키고, 커피를 타서 옥상으로 올라가 늘 그렇듯 담배에 불을 붙인다.

 

면접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문득 자전거여행이 떠 올랐다. 벌써 5년전일..

5년전 7월 말쯤이었다. 호기롭게 시작한 자전거 여행, 같이 출발한 친구들 모두 돈도 없었고 자전거 역시

그냥 일반 자전거였다.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그러나 마음만은 기세등등했던거 같다.

 

첫날은 오후 8시까지 달려 계룡산에 도착해 숙소를 잡았다. 원래는 노숙을 했어야 하나..뭐랄까, 다들 숫

기가 없어 마을회관하나 빌리지 못했고, 그런 마을회관도 잘보이지 않았다.

 

둘째날은 첫째날에 조치원에서 물에 빠뜨린 내 핸드폰을 수리하러 대전 시내로 갔다. 가서 친구의 친척이

 하는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고 달리다보니..옥천이었다. 뭐랄까 불면증의 기억밖에는 나지 않는듯 하다.

옥천에 있는 초등학교 건물에서 숙직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씻고 텐트가 아닌..햇빛가리개를 설치했다.

나름 텐트 모양이긴 했는데..여튼 그렇게 비좁지만 자리에 누웠다.

 

그러나 날이 더워서 였을까...운동장에는 옥천주민들이 다들 나와있었다. 아이들, 어른들..

꽤나 시끄러웠기에 우리는 조금만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다들 집에 갈꺼야 아마..라고하며 기다렸으나...

그날 새벽 3시까지 우리는 잠을 자지 못했다. 4시경 가까스로 잠이 들까 했는데..5시가 되자, 할머니 할아

버지들께서 운동을 나오셔서..우린 그냥 잠을 포기하고 새벽부터 출발했다.

 

3일째..우린 쉴세 없이 달렸다. 사실 중간중간 멈춰서 쉬고 싶었고, 여기저기 들러보고도 싶었다. 그러나

우린 돈이 없었고, 식량도 그다지 넉넉치 못했다. 그래서 난 그저 달리자고 친구들에게 말했다.

3일째 되는 날 저녁 8시..우리는 대구에 도착했다. 역시 분지답게, 대구까지 가는길은 계속되는 오르막

이었다. 지금은 차를 끌고 가끔 지나가기에 잘 모르나, 그 당시에 대구는 정말이지..너무 힘든길이었다.

 

대구에서 군대 후임을 만났고, 친구 역시 군대 친구들 만났다. 그러고 그날은 찜질방에서 자게되었다.

그리고 그때 부터 시작이었다. 의견충돌이 시작된건...

찜질방에 가기 전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때 마침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우린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쳤었고, 서로에게 불만이 쌓였고, 앞에서는 새로운 안좋은 일이 다가 오고 있었

다.

 

다음날, 대구에서 부산을 향해 출발했다. 동대구쯔음 갔을때 였다. 사거리 어느 슈퍼 앞..

그곳에서 곪았던 것들이 터지고 말았다.

예전일들까지 나오며 감정싸움으로 번져가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그때는 내가 무슨말을 하던 변명이고 상황이 더 안좋아질껏이 분명했다.

친구들은 내 독단적인 행동에 분노했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출발하고자 한 당사자로써, 같이하는 친구들의 안전이 더 중요했고, 경제적인 부분

역시 고려해야 했다.

 

지난 밤, 우리는 끝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친구는 힘들다했고, 한 친구는 그래도 끝까지

가자 하였다. 둘의 절충안은 조금 쉬었다 출발하자 였던거 같다. 그러나 난 끝까지 가고, 더불어 다음날 출

발하자는 의견이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기때문에...

 

여튼, 민망했던 슈퍼앞의 싸움은 우리들을 둘로 나누었다. 한 친구는 그래도 끝까지 가겠다 혼자 출발하였

고, 나와 다른 한 친구는 택배로 자전거를 부치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안에서 그 친구와 나는 화해 했다. 우리가 평택으로 올라오고 다음날 밤 늦게 친구가 부산에 도착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행이었다. 연락을 받은 저녁부터 부산은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아직까지 어디서나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는 자전거여행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도전했던 친구는 그 뒤로 다시 한번 완주를 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생각할때마다 미묘한 기분과 아쉬움이 남는 자전거여행 이야기..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좋았을껄...서해안쪽으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바다길을 택할껄..

 

만약 다시 저 상황이 내게 온다면 친구들과 더욱 세세하게 얘기를 하며 도전하고 싶다. 

그러나,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첫째는 안전이고, 그리고 둘째가 완주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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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2. 6. 13. 16:43 Prologue

제1 번뇌기는 몇년전 쯤이었던거 같다.

대학도, 믿고있던 연줄도, 계획했던 인생도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180도로 다르게 걸어왔던것이다.

그때, 제1 번뇌기가 찾아왔다. 그리곤 노력하자 다짐했다.

 

지금 제 2의 번뇌기가 찾아왔다. 이직을 앞두고...

그때 내 각오는 입사와 함께 어쩔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술과 함께 보냈다. 물론 배운것은 있다.

그러나..내가 생각하는 그것에 다다르기엔 턱 없이 부족한 것이었다.

 

아직도 가끔 고등학교 3학년..선생님께서 반 친구들 모두 각자 꿈을 얘기해보라고 했을때가 떠오른다.

난, 엔지니어라고 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그래 연구하고 개발하고, 그걸 말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길은 너무 멀리있다. 단순히 C, VB, SQL 써서 하는 그런 프로그래밍과는 달랐다 그 당시

내가 생각했던 하고 싶었던 일은...

 

그리고 이제..곧 서른

그리고 이제 곧 난 지금의 직장을 떠나야한다. 타의든 자의든 어쨋든...

 

자존심 쌘 나는 내 주변에 나보다 더 잘나가는 건 잘 못본다. 아니 잘 보고 속쓰린다.

그리고 번뇌기는, 이렇게 어려운 시점에 다른이가 잘 되는 모습을 보면 나타난다.

더이상 말로 각오만 하는건 않된다. 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가 지나고 적당선에서 현실과 타협

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아무렇지 않게 또 몇년을 보내고 다시 이렇게 제3의 번뇌기가 찾아오게 될까 걱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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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2. 4. 18. 09:29 Epilogue

요즘 선거다, 정치다, 뉴스거리에 담긴 사람들의 댓글과 일전의 경험들을 많이 보고, 떠올리게된다.

참..나와 다른 생각들이 많다.

 

나로썬 이해가 가지않는, 혹은 그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것들이 너무 많다.

비단 그것이 내가 접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시선이라 할지라도...

어쨋든 나와 다른 생각들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작은 시선에도 저 만큼이나 있는것이 아닌가..?

 

이 작은 나라에서 저리도 많은 서로 다른 의견들이 항상 충돌하고 있다. 그 점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언제부터인가 신문과 인터넷 기사에는 좌파 우파, 좌성향, 우성향이 헤드라인을 차지하고 있고, 이걸 이용해 돈이 벌리니, 계속 연달아서 이용하고...설사, 좌우가 있다지만 이건 서로 다른 생각이지, 서로 틀린생각이라 말하는 우리네 현실이 안타깝다. 그 어느것에도 정답은 없다. 그래서 서로의 생각들을 보완하여 바른길을 만들어 가는 것인데...

문득, 옛일이 떠 올랐다.

인터넷 기사에서 20대 젊은 여대생이 술에취해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를 살해한 사건..

당시 인터넷에선 큰 파장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들의 의견은 아무리 부모가 술을 먹고 때렸다 한들 죽이는게 말이 되느냐, 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건 좋게 함축한 표현이다. 사실 그때의 댓글들은 지저분한 악플이었다. 그러나...나 역시 저 의견에 동감한다. 죽이는건 아니다. 힘들면 않보면 그만이다. 집을 나온다던지..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생각하는것 이상이다. 자신 혼자서 학대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켜야할 다른 가족들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나 역시 그런 환경속에서 1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기때문에 알고 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정말, 그 말이 정답이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저마다 말한다. 후레자식이니.. 뭐니..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얼마나 잘나셨을까?

난 개인적으로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자신이 내 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올지 상상하지 않는다. 하물며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상대방에게 대입시켜 설명한다. 전혀 비슷하지도 않은 환경인데 말이다.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이건, 비슷한 관점으로 가진자와 못가진자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마리 앙투와네트가 빵이 없으면 케이크(고기)를 먹으라 했던 것처럼..(이 얘긴 사실과 다르게 하녀가 한말이었다 라는 주장도 있다)

가진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못가진 사람들의 아우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사지멀쩡한 거지가 역 근처에서 구걸을 한다라면, 나 역시 이해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경우를 말하는것이다. 회사에서도 간부사원은 초급사원의 급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나때는 그것보다 더 적게 받고 살아왔다 라는 말뿐...시대가 지남에 따라 화폐의 가치와, 시장의 물가, 가정적 환경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말한다. 기업에서는 초일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의 상황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단가를 낮추라고 강요한다. 그 중소기업의 상황, 중소기업 직원들의 생계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회사 사람이 아니기때문이다. 초일류대기업 역시 소기업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지향적을 모티브로 삼기때문이다.

과연..큰 나무 한그루를 위해 주변의 잔디며, 이끼며, 작은 나무들까지 양분을 빼앗겨 말라죽어야 하는걸까? 하물며 그 큰나무가 먹는 양분은 큰나무가 만들어낸 것이 아닌, 주변 모든 것들이 노력해서 만들어진 부산물인데...하나의 보기좋은 황토집을 만들기 위해 전국 모든 산의 황토를 헤집고 다닌다. 라는 사상은 조금 위험한듯 싶다. 장미꽃은 아름답지만, 장미만 있을때보다, 기타 다른꽃들과 꽃다발로써, 조화를 이루었을때 더 아름답다는 것 이것에 최선의 답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열심히 쓰다가...업무 시간때문에 더 이상 못쓰겠다. 아주간만인데..제목의 친구 부분은 쓰지도 못했다. 그냥. 그런 얘기다 생각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밤새 술잔을 기울여도 취하지 않고 다음날 피곤하지도 않다. 그말, 그 말이 어제 퇴근할때 운전중에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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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2. 2. 9. 14:34 Epilogue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지구는 계속 돈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 순간에도, 나와 다른 공간에 있는 이들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내가 집착 하는 소소한 일들이, 이렇게보면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아라...

내가 평생에 있어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과연 나만의 가치가 될지, 다른이들도 추구하는 가치가 될지...

이 관점을 깊이 생각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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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1. 11. 22. 13:14 Assets

요즘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을 읽고있다.

남들보다 한참 늦은...뒤늦게, 현재 재정상황에 답답함을 느끼고, 읽고 있는 중이다.
읽으면서..문득 느낀것, 자산이란 것..

이 책에서는 자산의 중요성을 말한다, (중반까지 읽은 내용중에선)
직업으로써의 수입보다, 자산으로써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많을 경우 부자라고 명시한다.

그리고 또 한, 부동산은 자산이라 보기엔 어렵다고 한다.

그럼...펀드? 주식? 이런것들은 자산이 될 수 있는것일까란 물음이 생긴다.

돈, 현재의 가치이다.

부동산이 자산이 되기 어려운 이유는 대출을 받아 샀을 경우 각 종 세금과, 대출이자등 그리고 향후 가치가 하락했을 경우를 비교하여 말한다.

그럼 펀드, 주식은? 대출까지 받을 필요는 없으니, 이자는 없다 치더라도, 세금도 없다 치더라도.. 역시 가장큰 향후 가치하락의 늪은 존재한다.

글쓴이가 이것을 몰라서 적어두었다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도 책은 반정도의 분량이 남아있다.

그럼 무엇이 진정한 자산일까에 대한 물음이 생긴다.

적금을 넣거나 은행에 돈을 맡긴다 하더라도

10년동안 만원에 대한 이자는 붙을 지언정, 결국 10년 뒤에도 그 돈은 만원인 셈이다.
이자가 붙었으니, 만원보다 조금 더 큰 만 천원정도

그 10년 동안 화폐가치 하락이 온다면 10년전의 만원은 10년후에는 5천원의 가치를 하고 있을 것이다.

예금, 그건 단기투자로는 좋으나 장기투자책은 아니다.

그럼 부동산.

이것저것 마이너스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년뒤에 가치가 상승한다면, 만원짜리 아파트가 10년뒤에는 10만원의 아파트로 될 수 도 있음이다.

주식, 펀드

이것 마찬가지로, 상승한다면 가능한 일이겠으나...우리나라 시장에서 이건 더 단기적인 투자법이라고 생각한다.

간혹..요즘 그러 펀드도 나왔더라, 변액? 글쎄...리스크는?


금..

이건 대출이 필요하지않기에 동산보다 안전하다. 향후 가치가 떨어질 염려도 낮다. 다만..지금은 이미 시기를 놓쳤다. 한돈에 25만원정도 하는 것 같다. 8만원일때 샀더라면 가능했던일이다.


그럼 지금의 상황에서 어떤것이 자산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고심하게 되는 부분이다.

고심하며 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혼자 생각하며 주저리 글을 쓰기 위해, 생각만하면 나중에 잊혀지게되니까..
posted by realR
2011. 11. 10. 09:25 IT Archive/Windows

드림스파크에서 받은 Windows 2008 R2

HP Micro N36L 구입 전에 PC서버에 설치해서 테스트하고나서, 마이크로서버 오는 대로 설치했더니

MAK 초과... 대략 난감

어쩔까..불법찾을까...고심고심....불법은 쓰기 너무 찜찜..

그래서 그냥 ARS전화인증했더니, 이럴수가 된다! ㅎㅎ

그나저나..인증번호 불러주는 ARS 목소리 너무 빨라...여섯번 모두 다시 듣기했다.;
posted by realR
2011. 11. 10. 00:25 Epilogue

이 맘때쯤 가로수길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은행나무...

그리고 여기에 달린 은행...

이 은행이란게, 나무에 달려있을땐, 냄새도 나지 않고 사람들의 평가도 건강에 좋다는 말을 하지..
그런데, 영글어서 땅에 떨어지게되면, 탱탱하던 은행은 쪼글아 들어 사람들에게 밟히거나 떨어지는 힘에
터지게 되지..그리고는 불쾌하고 무시무시한 냄새를 뿜어내는데...

오늘 문득 회사에서 담배를 피며, 은행 털기에 한참인 모습을 보니, 이 은행이 Bank와 비슷한거 있지..
여러모로 너무 비슷한거 같아.

그냥..비하라기보단, 말장난으로 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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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alR
2011. 11. 8. 21:30 Epilogue

전역 이후로 너무 정신없는 삶을 살아왔는데...

돌아보니 잃어버린것이 너무 많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너무 복잡하게 살다보니 정작 중요한게 무엇인

가에 대한 물음은 잊혀진지 오래...

이제 몇달뒤면 20대의 마지막...돌아보면, 10년전에 내가 꿈꾸던 삶과는 많이 다르다. 그러나 현실과 꿈은

다르니까, 이해하고 넘어간다...라는 말을 하는 내 모습조차 예전과 많이 달라진 점, 경계해야하는 무서운.


이것 역시 복잡하고 급한..일상속에서 점점 바뀌어 가는 내 모습은 아닐지...

예전엔 정리라는 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지금은 무엇에 대해 정리해야한다고 하면 너무 힘들다. 이것저것 

고려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달까..미련속에 버리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엉켜 점점 퇴색해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시작한 나의 작은 움직임.


일단 남는 자투리 시간에 게임을 하던것을 멈추었다. 사실, 시간도 없지만.. 15년동안 게임이란것에 할애한

내 시간들이 너무 길다. 건진건...그다지 없지만..어쨋든, 그래서 모니터를 책상 한켠으로 옮겨두고 노트북

을 사용중이다. 여전히 게임은 되나, 뭔가 노트북에서는 할맛이 않나니..않하게 된다. ㅎㅎ


그리고..저녁을 회사에서 먹고 온다. 이건 이제 이틀되었나 보다, 와이프가 해주는 저녁이 맛있긴 하지만..

항상 먹고나면, 여덟시가 넘게되니...살도찌고, 개인시간도 없더라..회사에서는 식사시간 6분이면 다 먹으

니...먹고 퇴근하고나면 그 만큼 집에서 두시간이란 시간을 벌 수 있게 되었다.

그 남게되는 시간으로 이렇게 글쓰는 연습도 다시 할 수 있게되었고, 너무 오랫만에 붙잡는 책장이라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그래도 읽기시작한지 6개월되는 책도 대여섯장 남게 되었다.


이제 좀 더 시간 안배가 된다면..영어 공부를 시작하려한다.

그동안은 사실 필요성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하였으나...이제는 삶을 위해 필요하다 느꼈으니..열심히 해봐

야지..고등학생 대학생때 공부 잘하면 사회나와서 성공한다는 말, 틀린말은 아니다. 그래서 난 이미 늦었다

아무리 뭐라해도 지난 시간은 지난 시간이다.


그러나..그에 못지 않게 30대부터의 실용적?인 전문적인 공부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주위에 꽤 있으니...노력해 보련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이것 저것 실패하면서 얻은 결과로 심플한 벽돌을 쌓아나아 가야겠지.

단순하지만, 단단하고, 복잡하진 않지만, 무엇하나 빠지지 않은 그런 삶을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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