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3. 22:54
Epilogue
간만에 혼자 집에서 있는 여유...
간만에 술 한방울 안 마신 말짱한 밤...
오늘 하루 여러 카톡이 있었다.
즐거운 카톡, 일을 배달하는 카톡, 의사소통을 위한 카톡...
늦은 시간 베트남에서 날라온 카톡까지...
이 시간에 안부를 물으실 만한 분이 아니신데... 이렇게 연락하신거보면
많이 힘드시긴 한 것 같다.
그 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라...
말은 안하셨지만, 돌아와서 베트남으로 와달라고 하시는 거 같았다.
가장이 아닌 총각이었다면, 경험삼에 가 보았으련만..
마음은 알고 있으나, 내색할 수 없는 내 마음도 우울하다.
이미, 해외출장과 낮은 임금을 피해 이직했는데...
여러가지로 우울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
왼팔로써, 이렇게 밖에 못해드리니..
그나저나..글 쓰는 중에 궂이 평택까지 와서 회식을 하는 직원들의 전화..
빨리 나와..
11시인데....미치겠군..
간만에 술 한방울 안 마신 말짱한 밤이 깨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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